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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中샤오미 인도 저가공략에... 삼성전자, 갤J 라인업 강화 '맞불'
  • 작성자 코리아 NFC (ip:)
  • 작성일 2018-09-12 10: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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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페라 하우스'를 방문한 인도 현지 고객들이 갤럭시 노트9에 탑재된 S펜을 이용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 오페라 하우스' 개관 계기로 현지 마케팅 강화
지역 특화 모델 '갤럭시J' 시리즈, 조기 등판 가능성 높아
'가격' 앞세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시장 빠르게 잠식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몇 안되는 '블루오션'으로 평가 받는 인도 시장을 잡기 위한 글로벌 기업간 경쟁이 길수록 정도를 더하고 있다.

인도시장에서 오랜 기간 부동의 1위를 수성해 온 삼성전자는 11일 방갈로르에 모바일 체험 스토어 '삼성 오페라 하우스'를 개관하고, 기존 고객 유지와 신규 고객 유인을 위한 지역 특화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새로 문을 연 '삼성 오페라 하우스'는 이름처럼 과거 연극과 오페라 등의 공연이 열린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은 갤럭시 노트9을 비롯해 인도시장 베스트셀러인 갤럭시J, 2년 만에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워치,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모델 '더 프레임'(The Frame) TV, 유럽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은 냉장고 패밀리허브와 양문형 오븐 등 '삼성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차원을 넘어, 셰프가 삼성의 스마트오븐으로 조리한 먹거리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고,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이용한 즐길거리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도는 삼성을 비롯한 글로벌 전자기업들이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견실한 경제성장이 뒷받침한 7억 인구의 내수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 역시 그만큼 치열하다.


최근 삼성은 '가격'을 앞세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중국 샤오미에 근소한 차이로 점유율 1위 자리를 잠시 내주기도 했다. 2분기 들어 1위 자리를 되찾긴 했지만 중국 경쟁사들의 공세는 위협적이다.

최근 점유율을 급격하게 끌어올리며 삼성을 위협하는 대표적 경쟁사는 중국의 샤오미다. 샤오미는 점유율을 급격하게 끌어올리며 삼성을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다.

샤오미가 지난달 인도에서 출시한 중저가 스마트폰 '포코 F1' 역시 시장에서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의 신제품은 출시 첫 주에만 7만5천대 이상이 판매됐다.


'포코 F1'의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로 삼성의 갤럭시노트9과 같다. 베터리 용량도 4,000mAh로 갤럭시노트9과 동급이다.

후면 듀얼카메라에 적외선 얼굴인식 잠금 해제 기능까지 탑재했으나 가격은 256GB 모델이 한화 약 45만원, 64GB 모델은 한화 약 33만원에 불과하다. 128GB 모델 판매가가 100만원을 넘는 갤럭시노트9에 비하면 가격경쟁력이 얼마나 좋은 지 알 수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없고, 구글 플레이무비와 넷플릭스 등을 이용하는 데 제한이 있지만, 전체 성능은 준프리미엄급이라 할 만하다.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의 급성장에 시장을 수성하기 위한 삼성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삼성이 인도 노이다에 있는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대규모 증설한 것도 시장을 지키기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다. 당시 준공식 현장에는 인도 모디 총리, 우리나라의 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인도 내부에서도 화제가 됐다. 지난달 22일 현지에서 열린 갤럭시노트9 인도 출시 행사에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특히 삼성은 가성비를 내세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 맞서 '중저가폰 라인업 강화' 의지를 밝혔다. 고동진 사장은 미국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저가폰에 신기술을 먼저 탑재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동안 삼성은 상반기에 출시하는 S시리즈와 하반기 내놓는 노트 시리즈에 신기술을 먼저 적용한 뒤, 중저가 모델에 탑재하는 전략을 취했다.


따라서 고동진 사장의 발언은 삼성 스마트폰 전략의 근본적 변화를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전략 변화의 밑바탕에는 중국 등 후발 경쟁사의 시장 잠식에 공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삼성의 고민이 깔려 있다. 준프리미엄급 성능에 중저가를 앞세운 중국 스마트폰에 자리를 내주지 않으려면, 중저가 라인업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시장의 지적을 삼성이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성이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갤럭시J 라인업 강화가 예상된다.


삼성은 앞서 인도시장에 갤럭시J2, J4, J6, J8, 갤럭시 A6, A8스타 등의 중저가 모델을 내놓았다. 삼성이 중저가폰 라인업을 강화한다면 갤럭시J, 갤럭시A  차기작이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2020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111
출처: 시장경제


코리아N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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